본문 말씀 : 마26 : 17 - 19
말씀 제목 : 유월절 만찬
 
  유대삼대 명절중 하나인 유월절
이스라엘 민족사의 구심점이 된 역사적 획을 긋게 한 명절이다. 430년 동안 애굽이라는 압제 속에서 고통당하던 속박의 사슬을 벗어나 해방이라는 자유를 만끽한 출애굽을 기년하는 유월절
  여기에는 영적 의미가 있다.
  1). 구속사의 의미가 있고
  2). 속죄라는 의미가 있고
  3). 육신적으로 이스라엘 민족사이고
  4). 영적으로는 인류의 구속사이고
  그렇다면 이러한 의미에 대한 유월절에 대해 생각해 보자.
 
              一. 유월절에 대한 유대인의 관계(17-19절).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유월절을 준비하는데 무교절 첫날이라고 했다.
  첫째. 무교절이란?
  1). 발효되지 않은 떡을 먹었던 유월절 절기이고
  2). 니산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을 말하고(레23:6, 민28:17절).
  3). 니산월 14일 집안에 있는 모든 누룩을 제거해야 하고(출12:18절).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렇다면 무교절 첫날이라는 말은 정식으로 명절이 시작되는 니산월 14일의 하루나 이틀 전을 말한다(막14:12, 눅22:7절).
  1). 예수님께서 만찬을 드셨던 유월절 전날이고
  2). 니산월 13일 다시 말해서 목요일을 가리키는 말이고
  둘째. 유대인의 관계(17-19절).
  1). 니산월 14일이 시작되는 오후까지는 집안의 모든 누룩을 제거해야 하고
  2). 유월절 어린양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3). 어린양을 성전 마당으로 끌고 와서 제사장들이 희생 제물로 죽이고
  셋째. 유월절 속죄제의 절차
  1). 어린양의 피를 취하고
  2). 취한 피를 그릇에 담아 제단 아래 쏟아 붓고
  3). 번제 단에서 어린양의 기름을 태우고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할렐 찬양의 시로 찬양을 드렸다(시113-118편).
그리고 해가 지면 유대인 시간 개념에 따라 니산월 14일 시작이 되는데 이때에 유대인들은 가족별로 모여서 유월절 어린양의 고기를 만찬으로 즐겼다.
  그런데 여기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1). 어린양의 고기는 삶어서 먹는 것이 아니고
  2). 불에 구워서 쓴 나물과 함께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무교병을 함께 먹었고
  넷째. 유월절 식사 절차
  1). 가장이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유월절-kiddush).
    a). 포도주는 네 번에 걸처서 마시고
    b). 첫째 잔을 마실 때 기도를 하고 식사를 시작하고
  2). 채소와 쓴나물을 먹고
  유월절 학가다(Haggadah)와 할렐 찬양으로 첫 부분을 부른다(시113-114편).
  3). 포도주 두 번째 잔을 마시고 시작이 되고
  4). 세 번째 잔이 이어지고
  이것을 축복의 잔이라 한다.
    a). 또 한번의 감사의 기도를 하고
    b). 가족들은 할렐 찬양을 부르고(시115-118편).
  5). 네 번째 잔을 마시고 유월절 만찬의 식사는 끝난다.
  그렇다면 제자들이 유월절을 예비했다고 하는 말은 무슨 말인가.
만찬을 위한 방을 따로 마련하는 것 외에 여러가지 유월절 음식들을 준비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19절).
 
                 二. 유대인의 전통
  어느 나라 민족 그리고 공공단체나 매개체 모두가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전통들이 있다. 이는 한 가정도 예외는 아니다. 더욱이 이스라엘 민족사를 보더라도 그들이 주장하는 전통이 있다.
  그 일례를 생각해 보자.
  첫째. 유월절 동안에 이스라엘을 구속하실 것을 믿음으로 고수하고
  1). 유월절과 연관성이 있고
  2).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사와 관련이 있고
  둘째. 예수님 구속사를 유월절의 희생양으로 상징하고
  1). 그리스도의 모형이고
  2). 예수님의 죽음을 유월절 어린양으로 예증하고
    a). 인류의 구속사를 말하고
    b). 죄의 노예였던 신분을 해방 시키심을 말하고
  3). 주의 만찬은 유월절에 근거하고 있고(17-1절).
  4). 주의 만찬은 죄인의 회개로 촉구하시고(20-25절).
  5). 주의 만찬은 선찬의 예식으로 영원한 규례로 제정하셨고
  6). 주의 만찬인 유월절은 무교절과 연관성이 있고(마26:7절).
  여기에서 생각할 것이 있다.
유월절 만찬을 이행하는 데는 생각보다 힘들고 어려웠다고 하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것이 기독적인 신앙 삶의 여정이다.
  1). 예수님은 집도 없었고
  2). 절기를 지킬만한 공간도 없었고
  사실 명절이라고 하지만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명절이 아니다.
왜냐하면 죽음이란 어둠의 그림자가 초각을 다투면서 눈 앞에 넘실거리고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자.
죽음이란 어둠의 그림자가 다가오는 공포 속에서 주님 스스로가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처참한 사실을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너무나도 적절한 표현을 하신 것이다.
  1). 내 때가 가까웠으니 라고
  2). 예수님 자신의 죽음의 때를 말하고(요2:3-5절).
  여기에서 주어지는 문맥상에 대해 생각해 보자.
  첫째. 내 때와  내 시간
  1). 주님 자신의 죽음을 언급하는 말이고(요2:3-5절).
  2). 내 따가 가까웠으니 나는 유월절을 지키노라고 하셨고
  그렇다면
주의 만찬은 예수님 십자가 사건을 앞에 두고 치르는 전야제인 것이다(26-28절). 그러나 제자들과 당시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이를 까마득하게 몰랐다.
  이것이 죄 많은 무지한 인생이다.
오늘날도 성례전의 성찬 예식과 예수님 십자가 사건과는 영적인 깊은 관련이 있다. 그것도 유월절 만찬은 종교절기의 준수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1). 유월절은 출애굽 사건과 관련이 있고
  2). 출애굽 사건에 어린양의 희생을 의미하고
  3). 애굽의 압제에서 이스라엘 민족사를 해방시킨 역사이고
  여기에는 좀 더 깊은 영적인 의미가 있다.
  1). 종교 절기를 지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교훈하고
  2). 영원토록 기념할 것을 교훈하고 있고
  맞는 말이다.
종교적인 순종은 하나님과 관계 성립으로서 신앙적인 의무를 준수해야 할 명령이기도 하다. 그것도 죽음의 그림자가 넘실거리는 사지라 할지라도 말이다.
  이것이 기독적인 삶의 여정이 아닌가 한다.
육신적인 편안함을 축복이라고 하면서 주어진 환경과 여건이 가져다 주는 현상으로 오감을 즐기면서 만족도를 측정하려고 하는 현시대적인 기독인들의 신앙관과는 너무나더 거리가 넘 당신이 아닐 수 없다(요14:21, 23, 15:10, 14, 고전11:26, 히5:8절).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세상 만사 모든 이치가 그렇듯이 때가 왔을 때 잡아야 하고
  2). 주어진 기회를 놓치면 그 기회는 다시 오지 않고
  우리들 역시 예외는 아니다.
  1). 유월절 만찬의 성찬이 지나가면 너무 늦어 버리고
  2). 지나간 때는 다시 오지 않고
  3). 기회를 놓치면 후회해도 소용이 없고
 
                 三. 무교절에 대한 영적인 의미(17절).
  첫째. 유월절의 다른 이름(레23:5-8, 눅22:1절).
  1). 유월절 주간인 첫 째 날인 무교절은 특별한 의미가 있고
  2). 주의 만찬은 유월절의 희생양인 어린 양의 대한 준비 작업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은 대 명절이다.
유월절 절기만 되면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민족의 이동이라는 명제가 무색할 정도로 전국에서 예루살렘으로 순례의 여행을 하는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모여 들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인파가 홍수가 난 것 같았다. 마치 430년 애굽의 속박에서 벗어나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향하여 긴 여행의 길에 오른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말이다.
  예수님 역시 유월절 만찬 이후 너무나도 긴 여행을 가야 했다(요14:1-2절).
그러한 유월절 만찬의 자리에 그렇게도 따라 다니던  제자 가룟유다가 배신의 칼날을 갈면서 한자리에 앉아 있었다.
  기독인이라고 말할진대 이러한 파렴치한 인생으로 전략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이러한 삶의 생활로 전락하면 천국은 고사하고 구원조차 영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