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 : 마26 : 20 - 25
말씀 제목 : 마가 다락방의 만찬
 
  예수님의 공생애 33년
인류를 위한 공생애 3년 그리고 공생애 막바지인 크라이막스의 관문이 본 말씀이다. 이는 어떻게 보면 인류의 구속사적인 십자가 사건을 눈앞에 두고 행해지는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전야제가 마가 다락방의 유월절 만찬이다.
  무슨 말인가?
  1). 예수님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팔자가 있다고 하셨고(21절).
  2). 제자들 모두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이었고
  이때에 제자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1). 베드로는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했고(33절).
  2). 가룟유다는 회개할 기회를 져버렸고
  오늘날 기독인들도 예외가 아닐지 모른다.
베드로와 같이 생명바쳐 가면서 죽는 날까지 예수 믿겠다고 호언장담 하지만 시간과 세월이 흐르면서 지난 일들은 까막득하게 잊어버리고 세상적인 현상에 매료되어 형식적인 신앙으로 일관하는 것이 대다수다.
  그런데 문제는
  1). 입으로는 여전히 큰소리 친다는 것이고
  2). 예수님에게 책망받았던 율법주의 신앙이고
  그런데 문제는
그렇듯이 큰소리치면서 호언장담하던 제자들이었지만 막상 겟세마네 동산에서 환난의 소용돌이가 일어 나면서 예수님이 체포될 때는 하나같이 혼비백산하여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그뿐인가.
예나 현실이나 대다수가 믿는다고 큰소리치지만 진리의 메시지가 들릴 때마다 겸손하게 낮아져서 겸허한 자세로 받아드리기 보다는 얄팍한 속된 세상적인 사고와 함께 사변적인 지식을 앞세워가면서 자기 입지에서 판단하고 정죄하려고 하는 것이 인간이 아닌가. 그것도 되지도 않았으면서 된척하는 자만과 오만으로 가득찬 인간적인 자아성은 예수님을 구속사 제물로 만들고 말았던 것이다(히9:11-10:18절).
  1). 자신부터 살필 줄 알아야 하고(고전11:28절).
  2). 보헤사 성령의 힘을 공급받고 회개해야 하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독인으로서 차원 높은 신앙적인 삶의 체제로 돌입하기 위해서는 진리인 말씀을 생활화시켜 나가면서 신학적인 체제로 도약해야 한다.
 
                   一. 주님 스스로 만찬 준비를 하셨고
  참으로 기가 막힌 사연이다.
그러나 말이다.
  1). 이길 만이 기독인이 가야하는 길이고
  2).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첩경이고
  3). 예수를 믿는 다고 하는 기독인이라면 예외 없이 지향해 나가야 하고
  맞는 말이다.
기독적인 삶의 역사는 이렇게 스스로 성화시켜 나갈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 승화되어 가면서 기독 삶의 반열로 접들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성화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죄 많은 인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화시키기 위한 첩경의 길을 열어주시기 위하여 선택하신 길이 고난의 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적인 역사와는 다른 것이다.
  1). 인간적인 사고와 지략으로는 할 수 없고
  2). 인간의 자아 성을 가지고는 갈 수 없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십자가 구속사적인 작업을 하시기 위하여 유월절 만찬까지도 스스로가 준비해야 했다(18절). 이것이 기독적인 십자가 길이다. 세상적인 사고와 사변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세속인들에게는 대접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더욱이 문제는 유월절 만찬자체도 어디에서 어떻게 치러야 할지 제자들은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것이 무지한 인생들의 한계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달랐으니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적인 역사도 예외는 아니다.
진리를 따라 참된 기독적인 방향으로 지향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험난한 가시발길이라고 하는 것이다.
  1). 생명걸고 가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2). 주님가신 골고다를 올라가도록 성령님이 도와 주시고
  3).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고자 기다리고 있던 마가와 같이
  4).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어린나귀를 내어 주고자 기다리고 있던 자와 같이
  5). 모리아 산에서 아브라함이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양을 준비하신 것과 같이
  그 과정이 비록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적절하게 준비해 주신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진리에 입각하여 올바른 길로 가고자 할 때 그 과정이 하나님께 인정될 때까지 힘들고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인정을 받게 되면 성령님을 통하여 연약한 부분을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할 수 있도록 밀어 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러면 어떻개 해야 할까.
  1).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인내가 필요하고
  2). 진리에 입각한 삶의 여정으로 일관해야 하고
  이것이 기독 삶의 여정이다.
진리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말씀의 척도에 따라 순종하고 복종하면서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매일같이 최선을 다하는 신실하고도 부지런한 자가 되어야 한다.
 
                 二. 배신자를 예고하신 예수님(21절).
  이런 말이 있다.
  1). 짐승은 구원해 주면 은혜로 갚고
  2). 인간은 구원해 주면 앙화로 갚고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말이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니 더욱이 가슴아픈 일이다. 생각해 보자.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원받고 그것도 모자라 예수님 제자까지 되는 영광과 함께 영원불멸의 복된 역사로 남아 있을 엄청난 복의 자리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파렴치하게도 스승인 예수님을 은 30에 팔아요. 철면피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망둥이 짓을 하고자 하는 자가 누구인가를 예수님은 애당초 알고 계셨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망둥이 같은 인간을 예수님이 직접적으로 선택하시고 부르셨다는 것이다. 유한한 존재자인 인간의 사고를 가지고는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로서 주권적 역사에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사실이 그렇다.
유한한 존재인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있는 인류의 구속사적인 십자가 사건의 각본에 예수님도 무조건 따르고 실행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것이 기독 진리이다.
유월절 만찬에서 예수님은 다른 사람이 아닌 제자들 가운데 한사람이 자신을 십자가 대속물인 희생양으로 팔아넘길 자가 있다고 하신 것 자체가 세상적인 이치로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21절).
 하지만 말이다.
인간은 양심이 화인 맞으면 이보다 더 심각한 일도 자행할 수 있는 것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에덴의 동산에서 죄악으로 타락한 인간은 솔직담백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신을 포장하여 잘잘못들을 숨겨서라도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하는 사실을 들어낼까 하는 철면피적인 이중적 성격의 소유자로 타락해 버렸기 때문이다.
  그 일례가 지금 제자들이다.
왜냐하면 제자들 역시 그럴 수 있느냐고 의심하면서 서로의 눈치를 보면서 시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베드로를 보자.
누구보다도 당차게 호언장담을 하면서 자기 입지를 주장하고 있다(33절). 어쩌면 이것이 인간들의 습성인도 모른다. 그리고 가룟유다를 본다면 회개할 수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치미 뚝 떼고 앉아서 천연덕스럽게 오리발을 내밀면서 눈치작전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늘날 현실도 예외는 아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진리의 메시지가 들릴 때 그 말씀에 입각하여 철저하게 자신을 돌아보면서 신앙적인 노선으로 돌입해 들어가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입지를 주장하기가 대다수가 아닌가 말이다. 그뿐인가. 자아를 들어내고자 하는 것이 죄 많은 인생들의 습성이고 실태인 것을 어떻게 하겠는가.
  그러나 분명한 것이 있다면
  1). 높은 곳에 마음을 두고 형제를 정죄하려고 하지 말고
  2). 낮은 자리로 내려 앉아 자신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하고
  이것이 기독인의 삶의 자세이다.
어찌 되었든지간에 예수님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섭리의 주권적인 역사에 따라 죄 많은 인간들의 구속사적인 희생의 제물이 되시기 위하여 그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가시밭길을 스스로 자처하셨던 것이다(히9:11-10-18절).
  그렇다면 말이다.
기독인들의 사순절의 크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고난주간을 매년마다 맞이하면서 하나의 행사라고 생각하지 말고 진리를 따라 삶의 체제로 반영시켜 가면서 기독인의 본질을 성취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고전11:28절).
  어떻게 해야 할까.
기독인이란 말만 하는 형식적인 사람이 아니라 부단히 기도하면서 말씀에 따라 실천하고 실행하는 삶의 체제로 돌입하면서 하나님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1). 진리가 생활화가 되어야 하고
  2). 예수 안에서 변화된 삶이 되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1). 철저하게 회개하면서 돌아서야 하고
  2). 굳건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하고
  3). 최선을 다 하면서 헌신하고 봉사해야 하고
  그것도 예수님 처럼 희생이라고 하는 명제를 성립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베드로와 같이 호언장담하면서 자기를 들어냈다 할지라도 환난과 박해라고 하는 어려움의 회오리바람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게 되면 앞뒤 가리지 않고 자신만 살겠다는 욕망으로 꿈틀거릴 때 인간 망종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이 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을 예수님은 알고 계셨다는 사실이다(막14:27, 30절). 그렇다. 인간은 너 나를 막론하고 한 치 앞도 내다 보지 못하면서도 제 잘났다고 큰소리치면서 야단 법석을 피우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으로 영적인 존재자가 되어 질때 달라 진다(요14:29절).
  생각해보자.
이렇게 무지몽매했던 제자들이지만 오순절 마가다락방에서 불같은 성령의 체험을 한 뒤부터는 그들의 삶의 지향점이 달라졌다.
  1). 육신적인 사고가 영적인 사고로 바뀌었고
  2). 세상적인 욕망이 신앙적인 욕망으로 변했고
  그렇다면
  1).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하고  
  2). 하나님으로부터 선물을 받아야 하고
  맞는 말이다.
기독적인 신앙 삶의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 나를 막론하고 믿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교회에 다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선물을 받느냐가 관건이다.
  그것이 바로 예수를 믿는 것이다.
진리의 말씀체제대로 이행하면서 지향해 나갈 때 주어지는 역사가 축복이고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는 것이 선물이다.
  1). 성령의 역사도(행2:38절).
  2). 은혜도(롬5:15, 엡4:7절).
  3). 은사도(약1:17절).
  4). 의식주도(전3:13절).
  5). 부귀영광도(전5:19절).
  6). 믿음도(엡2:8절).
  7). 일군이 되는 것도(엡3:7절).
  사실이 그렇다.
하나님께서 죄 많은 인간들에게 복된 선물을 주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시어 이 땅에 오셨으며 복의 문을 열어주시기 위한 관문으로 유월절 만찬이라는 전야제를 준비 하셨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