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 : 마27:15 - 18
말씀 제목 : 예수님과 빌라도의 면담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예외는 아니다.
인간 삶의 성향이 우유부단한 자들은 진리와는 상관없이 육신적인 이해타산에 매료되어 편협적인 삶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말한다.
  1). 좋은 것이 좋지 않느냐고
  2). 대충대충 넘어 가자고
  이것이 이들의 일관적인 맨트이다.
그리고 하는 말이 이러한 사람들이 천사표라 나요.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부류들은 진리와는 거리가 먼 당신들이기 때문에 옳고 그름이 문제가 아니라 이해타산이란 주판알에 따라 표리 부동한 자세로 돌변 한다는 것이다.
  빌라도 역시 이런 부류였다.
  1). 분명한 증거가 있고
  2). 무죄란 증거가 있고
  그러나 유대인들의 눈치를 보았다.
  1). 시기와 질투로 일관하는 유대인들이 두려웠고
  2). 자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대인들이 두려웠고(18절).
  이것이 문제였다.
  1). 무죄를 선언하고도 눈치를 봐야했고
  2). 유대인들의 요구에 어긋나지 말아야 했고
  그러니 타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욱이 우유부단한 자로서 속된 세상적인 말마따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고 하다 보니 타협점을 찾아야 했다.
  어쩌면 오늘날 기독인들의 특유한 행동 삶이 아닌가 한다.
그렇다면 빌라도의 행동 삶의 여부를 통하여 주어지는 교훈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고자 한다.
 
                  一. 유월절 특사로 사면을 유도했고(15-16절).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속국이었다.
  1). 유대 종교지도 자들에게는 유대법이 있었고  
  2). 죄인을 정회할 수 있는 권한은 없었고
  왜냐하면
당시 시대적인 배경을 고찰해 본다면 이스라엘은 로마의 속국으로서 절대적인 지도 체제 밑에 있었기 때문에 정치적인 모든 체제는 총독의 권한에 있었다.
  그렇습니다.
유대인들은 가야바 대제사장과 헤롯왕 그리고 산헤드린 공회까지 예수님을 끌고 다녔지만 최종적으로 빌라도 법정을 가야만 했다. 이러한 예수님을 빌라도는 면담을 하면서 인간적인 처세로 지향하려고 했다.
  1). 유대인들의 시기심
  2). 배타적인 욕망과 갈등
  3). 편협적인 편견 성
  이렇게 문제가 발생한다.
  1). 옳고 그름이 문제가 아니고
  2). 정확한 판결과 결정이 문제가 아니고
  타협점을 구상하면서 양다리를 걸치겠다고 하는 편협적인 존재자가 되어 버린다.
왜냐하면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하는 인간적인 욕망에 불타 세속적인 존재자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유월절이 되면 유대인들은 죄수를 한명씩 시면 복권시키는 관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악명 높은 죄수가 있었으니 그가 비로 바라바였다. 그렇기 때문에 빌라도는 이를 이용하고자 했지만 세상만사 이치가 그렇듯이 빌라도 역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았으니 유대인들은 빌라도의 생각과는 달리 예수님이 아닌 바라바를 석방시켜 달라고 했던 것이다(19절).
  결국 악명 높은 죄수가 예수님 대신 사면을 받은 것이다.
  1). 바라바는 죄인이었고
  2). 인간 자신도 죄인이고
  3). 인류 모두가 죄인이고
  맞는 말이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고 속죄의 어린양이 되시어 희생의 전야제를 치러야 했으니 마치 속죄제를 드릴 때 어린양에게 죄 많은 인간이 자신의 죄를 전가 하듯이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의 희생제물이 되셔야 했다(레 1장).
  첫째. 로마 법에 따르면
  로마 제국의 총독은 아직 정죄되지 않은 피고를 사면해 주거나 용서해 줄 수있 는 특권이 있었다. 그런데도 빌라도는 자신의 특권을 무시한채 유대인들의 특유의 풍습을 쫓은 것이다.
  고대문서 M. Pesahim(엠페사임)에 보면
그들은 그들이 감옥에서 석방해 주고자 하는 자를 대신하여 유월절 양을 죽일 수 있었다. 라고 하는 내용을 기록해 놓고 있다라고 했다.
  무슨 말인가?
유대 지방에는 매년마다 유월절이 되면 대 특사가 이루어 졌는데 마치 바라바와 같이 자신의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무지한 인생들에게 생명의 진리인 예수님의 복음의 은혜로 대속의 길을 열어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구원을 받고 영생의 길로 달려갈 수있는 복된 역사가 예수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둘째. 바나바란 ?
  정확하게 말하면
바르 아바 다시 말해서 아버지의 아들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랍비의 혈통으로 유명한 랍비의 아들로 추정하고 있다. 수리아 사본에 의하면 예수 바라바라고 기록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예수라는 칭호를 삭제하고 바라바라고만 했을까 하는 점이다.
예수라는 칭호를 뺀 것은 예수님의 존경심과 함께 거룩성을 표시하기 위하여 예수라는 칭호를 생락한 것이다.
  사실상 바라바는 평범한 죄인이 아니다.
헬라어인 레스테스가 의미하는 대로 반란 음모자 내지 열심당원 중 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막15:7, 눅23:19, 요18:40절).
  그렇다면 말이다.
당시 시대적인 배경을 생각할 때 이스라엘은 로마의 속박을 받고 있는 피 압박 국으로서 민족적인 독립을 추구하는 반정부자들이 있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기에 항상 게릴라 전으로 유혈사태가 빈번할 수밖에 없었다(눅13:1절).
  바라바 역시 이들 중 한 인물이다.
  1). 유대인에게는 독립투사이고
  2). 로마로서는 반역자이고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다.
왜냐하면 당시 죄인들을 처형할 십자가를 빌라도는 세개의  십자가를 놓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세 사람을 처형하려고 계획하고 준비했던 것이다.
  그가 누구였을까.
다름 아닌 바라바로서 그는 예수님 때문에 살아난 것이다. 그렇다고 그가 예수님을 믿고 따른 것도 아니다. 다만 그는 현세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있는 유토피아를 추구하던 세속인에 불과하다.
  이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죽을 수 박에 없고 멸망할 수밖에 없는 무지 몽매한 죄인들을 선택하시고 불러서 의인의 반열에 들어 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신 은혜이다.
  셋째. 빌라도가 저희라고 한 말
  여기에서 주어진 문맥상의 의미는 무엇일까?
  1). 예수를 고소한 무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2). 유월절 특사로 사면될 죄인을 선택할 무리들을 말하고
  사실상 이들은 예수를 잘 알지도 못하는 자들이다.
그렇다면 이들 역시 형명투사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역시 빌라도는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예나 현실이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어떤 일에 당면했을 때 옳고 그름을 분별하려고 하기 보다는 현상적으로 벌어지는 상황 판단을 더욱 중요시 하면서 군중심리 작용에 휘말린다는 것이다.
  문제는 빌라도이다.
그는 얼마나 어리석은 존재였는가를 단면적으로 볼 수가 있으니 무리들이 외치는 소리를 잘못 알아 듣고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냐 라고 하면서 군중들에게 질문을 했던 것이다.
  여기에서 생각할 것이 있다.
  1).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의 역사는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고
  2). 계획된 하나님 역사를 성취하는데 그 누가 걸림돌이 될 수가 없고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순종하고 복종하면서 준행해 나가는 길 밖에 없다. 설령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 할지라도 말이다.
  여기에서 주어지는 교훈이 있다.
인간은 아무리 계획하고 준비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역사가 없다면 아무것도 성취할가 없다는 것이다. 빌리도를 보더라도 그는 나름대로 예수님을 석방하려고 했지만 수포로 돌아 갔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의 희생의 제물로 내어줄 수 밖에 없었다(24절).
  그런데 웃기는 것은 빌라도의 행동이다.
  1). 십자가의 형은 자신이 내려 놓고
  2). 무고한 피 값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돌리고
  3). 대야에 물에다가 손을 씻으면서 무죄하다 선언하고
  그러나 말이다.
그가 아무리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으로 최선을 다해가면서 자기가 자행한 일을 정당화 시키면서 잘못된 불찰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할지라도 인간 자신이 자행한 결과는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생각해 보자.
자신이 자행한 죄의 결과를 물로 씻는 다고 해결된 다면 성경 말씀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렘2:22절).
  아니 하나님이 거짓말 장이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거짓 말장이가 아닐 뿐만 아니라 성경 말씀 역시 일점 일획이라도 변역할 수 없는 진리다.
  그러덴 말이다.

인간적인 기득권과 함께 육신적인 이해타산만 추구하는 당시 유대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을 볼때 어처구니가 없다.

  무슨 말인가?

빌라도의 말도 안되는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드렸기 때문이다(24절). 그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도 생각해 보지 않고 어리석은 행동들을 자행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 결과는 무엇이였을까?
이들의 무심한 처사가 자그만치 2.000년이 넘도록 나라 없는 설음을 겪어야 하는 불상사가 대두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햇을 것이다(겔18:2-4절).
  사실이 그렇다.
  1). 세상적인 이치는 진리를 성취할 수 없고
  2). 세상적인 진리는 그무엇도 변화시킬 수 없고
  3). 변호할 만한 용기도 결단력도 없고
  그래서 우유부단 하다는 것이다.
무지하고 우매한 인간은 자신의 뜻으로 하면 다 되는 줄로 착각하고 있다. 빌리도 역시 그런 사람이었다. 권력이 있고 이름이 있기 때문에 착각한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가.
  1). 타협해 주기를 원해도
  2). 타협해 주지 않고
  이것이 사단 마귀의 전략적 전술의 궤계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한다면 빌라도의 생각이 맞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위대한 선생보다는 악명 높은 죄인을 지탄할 테니까요(눅11:23, 요5:23-24, 요일5:11-12, 약4:7-10절).
  그런데 문제는 인간은 두 가지의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1). 악을 행하고자 하는 본성
  2). 악한 일과 타협하는 본성
  이러한 상태에 놓여 있다면 문제다.
왜냐하면 이들은 그 어떤 상태에서도 뚜렷한 효과를 얻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문제는 이러한 부류라면 인간적으로 그들의 인격을 믿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한 것은
  1). 기독신앙은 타협의 체제가 아니고
  2). 진리라고 하는 복음의 체제는 변질이 없고
  여기에는 주님이 가신 골고다 언덕이 있다.
그것도 십자가에 달리신 에수님을 바라보면서 십자가의 승리를 위하여 전진해 나가는 것이 기독 삶의 체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