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 : 왕상18 : 7 - 15
말씀 제목 : 엘리야와 오바댜의 만남
 
  하나님 명령에 입각하여 3년 6개월 만에 아합을 만나기 위하여 사마리아로 발걸음을 재촉한 엘리야. 반면에 아합의 명령에 따라 물의 근원지를 찾아 나섰던 궁내 대신 오바야 이들을 서로가 만남의 역사가 이루어졌다(7-8절).
  그런데 놀랍게도 오바댜가 먼저 엘리야를 알아 본 것이다.
엘리야가 가뭄을 선포하자 아합은 엘리야를 체포하기 위하여 혈안이 되었던 상태이기 때문에 오바댜는 엘리야를 보자마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질문 한 것이다(10절).
문제는 아합은 영적으로 무지한 자이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이 육신적이고 판단하는 것이 인간적이기 때문에 당면한 가뭄이 자신의 죄악 된 결과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엘리야의 예언 때문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엘리야를 찾아 내어 위협을 해서라도 예언한 것을 철회시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엘리야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바댜는 엘리야에게 질문한 것이다.
  1). 당신을 찾지 않는 족속이나 나라가 없지 않고
  2). 그 나라와  그 족속으로 당신을 보지 못하였다는 맹세를 하게 했고
  그렇기 때문에 아합은 엘리야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엘리야가 사마리아에 나타났으니 오바댜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없었던 것이다. 이때에 엘리야는 놀라운 말은 한다(9절). 오바댜는 엘리의 말을 의심하면서 반문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 만약에 에리야가 이렇게 말해놓고 또 다시 살아지면 자신의 생명은 위태롭기 때문이다(11-12절).
  그래서 그는 말한다.
내가 무슨 범죄를 하였기에 라고 말이다. 왜냐하면 오바댜도엘리야를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람인 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자신은 이세벨이 선지들을 죽일 때 100여명의 선지자를 숨겨준 장본인이다(13-14절).
  1). 하나님을 경외하고
  2). 위협을 무릅썼고
  3). 선지를 구해주었고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이는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
하지 오바댜는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진실한 신앙적인 입지를 말하면서 자기가 당할 위험한 처지를 엘리야에게 알아 달라고 부탁하면서 호소하는 말이다.
  그러자 엘리야가 대답했다.
내가 모시는 만군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오늘날 아합에게 보이리라 라고 말이다(15절). 여기에서 만군의 여호와라고 하는 말은 군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더욱이 이 말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주권자라는 말이다.
 
               一. 오바댜가 엘리야의 말을 믿지 목했다(7-15절).
  엘리야는 오바댜를 만났다(8절).
3년 6개월 가뭄의 이스라엘 천지는 물의 근원이란 다 말라버렸기 때문에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우양에게 이르기까지 심각한 기갈과 고갈로 허덕이는 실정이었기에 아합 왕은 오바댜에게 물의 근원지를 찾아보라고 명령을 내렸고, 반면에 오바댜는 명령에 따라 나왔다고 엘리야를 만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문제는 그렇게도 아합이 혈안이 되어 찾았던 엘리야가 뜸 금 없이 오바댜 앞에 나타났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엘리야는 오바댜에게 아합 왕에게 가서 자신이 여기에 있다고 알리라는 것이다(8절). 그러나 오바댜는 엘리야에게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였으니 이유인즉 엘리야가 그렇게 말해 놓고 또 다시 살아질까봐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12절).
  그러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10절).
  1). 두려움과 함께 밀려오는 걱정과 근심
  2). 엄습해 오는 공포에 대한 무서움
  그러니 엘리야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1). 하나님이 숨기시면 찾을 자가 없고(렘23:24절).
  2). 하나님께서 들 어 내시면 숨길자가 없고(마10:26절).
  맞는 말이다.
하나님의 지혜가 사람의 지혜보다 훨씬 뛰어 났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전1:25절).
 
               二. 오바댜와 아합의 신앙차이(7-18절).
  오늘날도 예외는 아니다.
  1). 예수는 믿는다고 말하고
  2). 교회는 다닌다고 말하고
  그러나 신앙적인 체제는 천태 만상이다.
특히 오늘 말씀에서도 예외가 아닌 것은 오바댜와 아합의 신앙적인 체제가 바로 잘 말해주고 있다.
  1). 오바댜는 하나님만 경외하는 신실한 신앙의 소유자이고
  2). 아합은 기근의 원인이 엘리야에게 돌리는 파렴치한 소유자이고
  첫째. 오바댜
  1). 궁전의 궁내 대신이고
  2). 아합의 신하였고
  그러나 남다르다.
어떻게 보면 지위와 명예 권세를 한 몸에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속된 말로 거들먹을 피우면서 자신을 과시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엘리야를 만나자 그는 무릎을 꿇고 엘리야 앞에서 엎드렸다. 그리고 하는 말이 내 주라고 고백했다.
  왜 그랬을까.
세상적으로 아무리 자신의 명예와 권세가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쓰시는 하나님의 사람과 비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기독 신앙이다.
  현시대는 죄악으로 만연한 시대이다.
  1). 신앙적인 삶을 고수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고
  2). 남모르는 고충이 따르기 마련이고
  그렇지만 이를 이기고 극복해야 한다.
  1). 생명의 위협을 받아야 하고
  2). 위험과 고난을 감수해야 하고
  3). 핍박과 박해를 이겨내야 하고
  그러면 말이다.
신앙적인 정절을 지키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 기독 삶의 정결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때에 이러한 불의의 상황에서 진리를 지키면서 승리할 수 있는까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다.
  1). 예수 믿고 구원을 받아야 하고
  2). 예수 믿고 하나님 백성이 되어야 하고
  이것이 기독인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자 비결이다.
  첫째. 오바댜의 신앙
  그는 겸손하고 겸허한 자였다.
  1). 엘리야는 지명 수배자이고(10절).
  2). 엘리야는 왕과 왕비의 진노를 샀고
  이러한 엘리야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야 말로 보기 드문 겸손이고 겸허한 미덕이다.
  1). 기독인은 미덕의 표상이 겸손이고
  2). 기독인은 모든 자의 본이 되어야 하고
  이것이 기독인이 해야 할 삶의 도리이다(빌2:1-11절).
만약에 자만하고 교만하여 천방지축 날뛴다면 순간적인 상황에서는 금상첨화처럼 모여 질지는 모르나 궁극적으로 본다면 패망이다(잠16:18절).
  그렇기 때문에 오바댜는 겸손하면서도 성결한 자였다.
  1). 어려서부터 여호와를 경외한 신앙적인 사람이었고
  2). 여호와 하나님을 크게 경외하는 인물이었고
  그렇다면 말이다.
  1). 아합 왕의 포악성을 두려워한 것이 아니고
  2).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두려워했던 것이고
  맞는 말이다.
  1). 위험 속에서도 용기를 가졌던 자이고
  2). 신앙을 고수하기 위한 용기를 소유한 자이고
  이는 오날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진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때로는 생명이라고 불사하겠다는 투철한 신앙적인 각오와 함께 전력투구 할 수 있는 믿음의 용기가 필요하다.
  둘째. 아합의 신앙관
  오바댜와는 대조적이다.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한 징계를 엘리야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옛 말에 잘되면 내 탓이고 안 되면 조상 탓라고 지금 아합이 그 모양이다.
  1). 3년 6개월의 가뭄은 국가적인 재난이고
  2). 국가적인 우상숭배의 죄악으로 만연할 결과이고
  그런데 아합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3년 6개월이란 긴 세월을 그렇게 터지고도 깨닫지 못하고 있단 말이다.
  1). 깨 닫지 못하는 미련한 자는 멸망이라고 했고
  2). 미련하여 깨 닫지 못하는 자는 용서함이 없고
  그런데 말이다.
아합은 여전히 엘리야를 원망하면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라고 비난하고 있다. 타락한 인간은 이렇듯이 자신의 잘잘못 된 것 조차도 남에게 전가시키면서 망령된 행실을 서슴없이 자행한다.
  1). 회개해야 할 장본인이 회개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2). 남에게 책임 전가를 하면서 더욱 악을 일삼고 있고
  그러니 무거운 죄만 가중시키고 있다.
죄는 내가 회개하고 돌아설 때 용서를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죄를 먼에게 전가시키면서 원망하고 불평으로 일관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진리인 말씀대로 살아야 하고
  2). 진리가 삶의 생활화 되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말씀에 입각한 삶의 생활 철학이 되어야 한다.
  셋째. 오바댜의 삶의 생활(12절).
  그는 어려서부터 신앙적인 훈련을 받은 자이다.
  1). 하나님을 경외했고
  2). 우상숭배와 정면으로 싸웠고
  사실이 그렇다.
지금 오바댜의 신앙 역시 그런 가정에서 잔 뼈가 성장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이름 역시 여호와의 종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그의 부모 역시 그가 어려서부터 철저한 신앙적인 교육으로 성장시켰다고 할 수 있다.
  기독인이란?
생명 걸고 신앙 적인 삶을 고수할 때 하나님께서는 힘과 능력을 공급해 주신다(삼하6:11-12절). 이것은 바로 철저한 진리 안에서 만이 이루어 진다고 하는 사실이다(엡6:4절).